자취 생활을 시작하면 처음 맞닥뜨리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주방 도구 준비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다양한 요리 기구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필수 도구만 있어도 대부분의 요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취생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조리 도구와 효율적인 사용 팁을 소개합니다.
1. 프라이팬 (중간 크기 1개)
가장 기본적인 조리 도구로, 볶음·부침·계란후라이 등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합니다. 너무 큰 사이즈는 보관이 불편하므로 지름 24cm 내외의 중간 크기를 추천합니다. 세라믹 코팅이나 논스틱 제품을 선택하면 세척도 쉽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냄비 (작은 것 1개, 중간 크기 1개)
라면, 찌개, 국 요리를 할 때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 자취생이라면 작은 편수 냄비(1인분용)와 중간 크기 냄비(2~3인분용)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스테인리스보다는 가볍고 세척이 쉬운 알루미늄이나 인덕션 겸용 제품이 실용적입니다.
3. 전자레인지
자취방 필수 가전 1순위! 냉동식품 해동, 간단한 데우기, 컵밥 조리까지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요리에 자신 없는 자취생이라면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함께 구비해 간단 요리를 도전해보세요.
4. 칼 & 도마
아무리 간단한 요리라도 재료 손질은 필수입니다. 중간 크기 칼 하나와 플라스틱 도마 하나면 충분합니다. 고기와 채소를 구분해 사용하거나, 위생을 위해 도마 살균 패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기본 조리도구 세트
- 주걱 & 국자: 볶음과 국물 요리에 필수
- 뒤집개: 계란후라이, 전 부치기 등에 유용
- 집게: 고기 굽기, 샐러드 덜기 등 다용도 활용
이 세 가지면 대부분의 요리를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이나 나무 재질을 선택하면 프라이팬 코팅을 보호할 수 있어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6. 밥솥 혹은 전기쿠커
매번 밥을 해먹기 귀찮은 자취생에게 소형 전기밥솥은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전기쿠커로 밥뿐 아니라 찜, 볶음, 라면까지 조리가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전기쿠커 하나로 주방 도구를 대체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7. 밀폐 용기 & 보관 도구
한 번에 음식을 다 먹지 못하는 자취생이라면 밀폐 용기는 필수입니다. 반찬을 나눠 담아 냉장·냉동 보관하면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리 밀폐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8. 최소한의 양념 보관함
요리를 위한 모든 양념을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간장, 소금, 설탕, 고추장, 참기름만 있어도 대부분의 한식 요리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작은 양념통에 담아 보관하면 깔끔하고 공간도 절약됩니다.
마무리
자취생이라고 해서 주방 도구를 다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소개한 필수 주방 도구와 최소한의 조리도구만 있어도 대부분의 자취 요리를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아이템만 갖추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